여ㆍ야 마지막 주말 유세, 유권자 표심 향배?
與-조윤선 전 장관, 野-김종인 대표 방문해 후보자 지지 호소
2016-04-09 조홍기 기자
4.13 총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ㆍ야가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 유세를 펼치며 표심 호소에 나섰다.
조 前 장관은 “보궐선거로 국회에 들어간 대덕 정용기 후보는 1년 6개월 만에 회덕IC 건설을 위해 6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대덕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 샘나지 않느냐”고 물은 뒤
그러면서 "서구갑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유니온스퀘어를 이영규 후보가 재유치하겠다고 공약한 것은 서구갑 지역의 발전을 이루겠다는 약속”이라고 규정하고, “이런 공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10명, 20명씩 가까운 이웃에게 이 후보의 지지를 부탁해야 한다”고 이 후보의 지지표 확산운동을 벌여줄 것을 당부했다.
유 前 정책기획수석은 "구청장을 역임하며 예산배정 길목을 잘 알고 힘 있는 여당후보인 진동규 후보에를 반드시 당선시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대표가 대전을 방문해 동구 강래구 후보, 서구갑 박병석 후보, 서구을 박범계 후보, 유성갑 조승래 후보 지역구를 차례로 돌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
그러면서 각 후보자들을 반드시 당선시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정의당은 천호선 전 대표가 대전을 방문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을 향해 선거를 혼탁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전투표가 이틀째 진행되고 투표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유권자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 사활을 건 지원유세를 계속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