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세종 문흥수 후보 지원유세 ~ ‘경제심판’ 강조
문 후보, 이해찬 후보 사퇴촉구 단식 중 '표'라는 유일한 권력으로 심판 해달라
2016-04-09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주말인 9일 세종시를 긴급 방문해 문흥수 후보 지원유세을 펼쳤다.
이날 오후 4시 15분 국립도서관 앞 호수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 대표는 "이번 총선은 희망경제를 일으킬 것이냐, 아니면 잃어버린 20년이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투표를 통해 더민주를 지지해주면 입법을 통한 경제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를 지휘하는 사람을 바꿔야 한다" 며 "정부와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큰일을 할 문흥수 후보를 꼭 국회로 보내달라"고 말했다.
문흥수 후보는 “세종시는 교육, 기반, 교통, 물가, 환경 등이 문제점이 많은 것은 새누리당이 지원을 하지 아니하고 이해찬 후보가 나태하여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인물은 썩게 마련이라며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기호 2번 자신에게 집중적으로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해찬 후보측과 ‘누가 세종시 발전에 적합한가’ 여론조사를 실시해 야권 단일화를 제안 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며 어제부터 사퇴를 촉구하는 단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