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충남대 관학 협약

2006-09-29     편집국
충남 서천군과 충남대학교는 28일 서천군청 회의실에서 관학 협력 협약을 맺고 지역 발전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천군은 농·특산품 공급과 우수학생의 충남대 유치를 지원하며, 충남대는 서천군이 추천하는 학생에게 혜택을 주고 농촌마을에 대한·교육과·의료 봉사를 확대한다.

또 서천군은 충남대 교내 식당과 기숙사, 충남대학병원 등에 서천쌀을 공급하기로 하고 납품량과 가격, 시기를 협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거래 품목을 수산물과 특산품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대 학생들은 지난 1991년부터 서천군에서 농촌 봉사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1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농활의 역사가 이어지는 등 남다른 인연을 맺어왔다.

충남대는 자치단체 가운데 대전시청, 충남도청과는 협약을 체결했지만 기초자치단체와 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CBS 조성준 기자 dr7csj@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