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작업 직접 지원 농민생활 안정 도모
농촌인력 부족 해소 위해 내달부터 ‘농작업 지원 사업’ 추진
2016-04-11 김남숙 기자
우선 지원대상자는 △80세 이상 농업인 중 경지면적 0.5ha 미만으로 농기계 미보유자 △영세민 생활보호 대상자 △70세 이상 부녀 영농주(1.0ha 미만) △70세 이상 장기입원자 등이며, 군은 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500~600회, 총 300~400ha 면적의 농지에 일손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인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농업인이 행복한 태안군’ 건설에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일회성 사업이 아닌 계속사업으로 편성, 예산과 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지원 대상 농가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는 등 체계적·지속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한상기 군수는 “지역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에서는 지난해 농기계 임대사업 북부지소를 개소해 영농편의를 도모하고 농번기 공직자 일손지원 및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이 어려움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이번 농작업 지원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