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과 사랑 담은 추석선물 바구니'

동구, 사랑의 추석선물 바구니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

2006-09-29     김거수 기자

대전 동구자원봉사협의회(회장 황의옥)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추석선물 바구니’ 만들기 행사를 29일 판암동 쌍천당에서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협의회는 송편, 전, 과일, 한과 등 추석명절음식과 밑반찬 등을 담은 추석선물 바구니를 만들기 위해 재료 준비부터 조리 및 포장에 이르기까지 손수 준비해 눈길을 끌었으며, 바구니는 관내 독거노인, 영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1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올해로 5회째 맞는 ‘사랑의 추석선물 바구니’ 만들기 행사는 이웃간 우애를 돈독히 다지는 명절맞이 이웃사랑 잔치로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황의옥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넉넉하지 않더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