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주민의견 수렴

오는 20일 보령문예회관서 시민 대상 조성계획 설명, 주민공청회 열려

2016-04-14     김남숙 기자
충남 보령시가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체육인, 관광업계 종사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보령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사업의 배경과 목적, 예정지에 대해 소상히 알림으로써 시민들과 공유하는 투명한 행정과, 건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했다.

위치는 지형적 여건과 자연․인문자원과의 관계, 접근성을 고려해 남포면과 신흑동 2개 지역을 후보지로 압축했으며, 총 면적은 32만 8624㎡로 축구장 6면, 야구장 2면, 하프돔 2개, 유도장, 인라인스케이트, 씨름장, 족구장 등 경기장과 클럽하우스, 주차장, 공원으로 기반시설까지 완벽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축구, 야구, 유도, 씨름 등의 전국 대회를 유치하고, 관련 종목별 국내 프로 및 학교 팀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며, 평상시에는 보령 지역의 체육 동호회에 이용을 개방함으로써 엘리트 체육은 물론 생활체육의 저변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보령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세계적인 머드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음에도 관광객은 여름 한철에 집중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신설비의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국규모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많은 선수와 가족이 연중 보령을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스포츠 파크 조성을 추진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셔서 소중한 고견 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