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헬기소음 문제냐 경제 활성화 실익이냐
충청남도 소방복합시설 유치 관련 주민 설명회 개최
2016-04-14 김남숙 기자
1209억원의 예산이 투자되는 충청남도 소방복합시설은 충청소방학교과 119광역기동단, 항공대 기동단, 장비센터 등 4개 기관이 입주하며 33만㎡ 부지에 건축면적 5만274㎡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후보지에 대한 현지 측량 및 경사도, 표고 분석 등을 실시했으며 헬기 소음으로 인한 영향을 분석하는 등 꼼꼼한 준비로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군은 예산읍 후보지 일원 반경 2km 내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주민 설명회에서 충청남도 소방복합시설 조성사업과 응모 계획에 관해 설명했으며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소방복합시설을 유치할 경우 연간 최소 1만~2만 명의 소방대원과 일반인이 교육을 받고 있는 충청소방학교가 입주하게 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상당한 파급효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예산읍 주민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헬기 소음 문제인데 전문기관에 따르면 소음 정도가 미미한 수준이고 운항횟수도 적다고 하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군이 내포신도시와 동행 발전할 수 있도록 유치가 꼭 성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귀한 시간을 할애해 참석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좋은 추진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모아주신 주민 여러분의 뜻에 따라 군민의 위한 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