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민 맞춤형 세정서비스 제공

'ARS 간편납부’ 및 ‘지역개발채권 매입신청서 전산출력’ 실시

2016-04-15     최주민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군민 맞춤형 세정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올해 ‘ARS 간편납부’ 서비스와 ‘지역개발채권 매입신청서 전산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군민중심 세무행정 추진에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재무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양한 수요자의 특성과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민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세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RS 간편납부 서비스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상·하수도 요금, 환경개선부담금 등을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조회 및 납부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세금 납부의 접근성 개선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간편납부 서비스는 각종 공과금의 조회·납부 시 군민이 다수의 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인터넷 납부 시 발생하는 공인인증절차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중·장년층의 납부 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부서 협업 서비스를 구현해 내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 단일 안내 창구를 구축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등록 시 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개발채권 매입신청서 전산출력 서비스’도 도내 최초로 추진된다.

‘지역개발채권 매입신청서 전산출력 서비스’는 차량등록을 위한 취득세 납세고지서 발행 시 ‘지역개발채권 매입신청서’를 동시에 전산으로 발행, 민원인이 수기로 작성하는 불편 없이 간편하고 쉽게 채권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차량 신규 이전 등록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지역개발채권을 군 금고에서 매입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채권 매입 시 민원인이 채권매입신청서를 일일이 수기로 작성해야 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연간 약 7,200여 건에 달하는 자동차 신규 및 이전 등록 민원인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군은 이번 서비스 시행과 관련, 현재 충남도와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고 군 자체적으로는 이미 서비스 준비가 끝난 만큼 협의 완료 즉시 서비스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오경석 재무과장은 “납세자들의 만족도 제고와 행정의 투명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재정 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해 민선6기 시책 추진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군민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