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도시와 농촌 직거래로 상생 도모
청담동과 자매결연 협약식 체결
2016-04-20 최주민 기자
청담동 대표단은 부여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굿뜨래 토마토 자동화 선별과정을 확인하고, 1400여 년 전 백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문화단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오세복 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개설, 농촌체험 팸투어 추진 등 더욱 긴밀한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모범적인 도‧농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조공법인 대표는 “지역 먹거리를 매개로 한 도농교류 활성화는 로컬푸드 운동 확산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두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담동은 3만여 주민 대부분이 아파트와 빌라 등에 거주하는 중산층 인구밀집 지역으로 공원, 패션거리, 호텔, 금융기관, 병원 등이 위치한 문화 요충지이자 지하철과 주요 간선도로가 통과하는 교통 요충지이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부여군의 우수한 굿뜨래 농산물을 알리고, 활발한 문화교류로 세계유산도시 부여를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여군은 2000년대 중반부터 강남구에 우수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도시 소비자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촌 생산자는 판로개척을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도·농 쌍방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양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