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행 충남도의원, 백제유산 일본 관광객 유치 나서

세계유산 등재 의미 강조…전통한옥마을 등 주변연계 관광 소개

2016-04-20     김거수 기자

충남도의회는 조길행 의회운영위원장(공주2)은 20일 일본 아키타현 지방의회 의장단 일행을 맞이하고 공주지역의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돌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투어에 나섰다.

아키타현 의회의 시부야 마사토시 의장과 일행 등 7명은 총연장 2,660m의 석성(石城)인 공산성과 벽돌무덤 형식의 무령왕릉을 조의원의 안내로 시찰했다.

조 의원은 “백제의 왕도가 자리 잡았던 공주지역에 공산성과 왕실의 분묘군인 송산리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현재와 미래세대의 전 인류에 있어 중요한 문화적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백제는 성장과 발전과정에서 고구려, 신라, 가야는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가와 지속적 문화교류를 통해 백제만의 독창적 문화를 창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의원은 “일본 관광객은 공주 인근의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공주 전통한옥마을과 금강, 인근의 마곡사와 동학사 등 연계관광이 가능한 만큼 많은 일본 관광객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산리고분군과 공산성을 돌아본 아키타현 의회 시부야 의장은 “백제의 문화와 역사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가 크다”며 “지역민들이 백제시대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관광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