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칼국수의 모든 것 알고 싶다면 오세요!
23일 동별 14개팀‘엄마 손맛을 찾아라!’,추억의 칼국수 선봬
2016-04-21 최주민 기자
대전 중구는 오는 23일 투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잊혀져가는 추억속의 칼국수를 맛 볼 수 있는 자리가 22일부터 24일까지 ‘제2회 대전칼국수 축제' 서대전시민공원에서 개최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일부터 동별 손맛을 자랑하는 가족과 단체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14개팀을 선정하고 23일 오후에 경연대회를 펼친다.
각 참가팀들은 어화둥둥 내손주, 부용이네 도토리국수팀, 천근아낙네 등 자신들만의 독특한 팀명을 가지고 야채칼국수, 밴댕이 시금치칼국수, 도토리 칼국수, 김치칼국수 등 전통의 맛을 재현할 예정이다.
경연대회를 통해 출품된 칼국수는 작품과 소재의 전통성, 출품작품의 표현성, 식재료의 맛과 향 등 메뉴구성, 상품화 가능성 등 실용성을 평가한 후, 중구문화원장 훈격으로 전통상, 으뜸상, 아리랑상, 신명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칼국수 축제에서는 이색 먹거리와 함께 보고 즐기는 체험의 장이 3일간 펼쳐진다. 통밀놀이터, 밀가루 체험장, 전통 국수틀 체험 등 체험거리와 대전의 전통칼국수, 칼국수 모형전시, 포토존, 칼국수의 역사, 칼국수 레시피 등 칼국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함께 웰빙칼국수 경연대회, 칼군무 경연대회, 칼국수 빨리먹기 대회, 칼국수 OX퀴즈·골든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그 시절 그 쇼, 인기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박용갑 청장은 “대전의 전통성과 향토성을 지닌 칼국수를 테마로 제2회 축제준비를 마치고 22일 개막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대전의 칼국수 역사도 배우고 칼국수의 참맛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