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원 내 성범죄, 아동학대 예방 힘써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법률 안내 등 2016년도 학원 강사 연수

2016-04-24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사설학원 내 성범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강사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해 건전한 학원 정착과 사회교육자로의 자질 향상에 힘쓰는 모습이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23일 세종특별자치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16년도 학원 강사 연수’를 실시했다.

손인관 행정과장은 “세종시 관내 학원의 급속한 증가로 어느 때 보다도 학생안전 및 생활지도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강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사회교육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교육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사)한국학원총연합회 충청남도지회(회장 김재겸) 주관으로 강사 825명을 대상으로 했다.

성범죄와 아동학대 등 관련 사례와 법률 등을 안내하는 한편 학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범죄를 발견 할 경우 즉각 신고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 관내 학원강사는 지난해 말 현재 244개원의 620명에서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262개원의 825명으로 205명이 증가하는 등 세종시의 팽창과 더불어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돼 앞으로도 지도 관리가 한층 더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