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주말 축제 잇달아 열려, 축제 이모저모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 중구 칼국수 축제 개최

2016-04-24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이번 주말동안 지역의 축제를 잇달아 개최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3일(토) 대전역과 목척교 사이 중앙로에서 올해 첫 차 없는 거리 행사를 개최됐으며 시는 이날 행사에 약 6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또한 3년만에 돌아온 제2회 대전칼국수 축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그동안 메르스 등의 여파로 개최하지 못했던 칼국수 축제에 대한 세심한 준비과정을 거쳐 축제기간중 6만여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대전의 먹거리 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문제광 중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4개 구청장 등 많은 기관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대전의 특색있는 칼국수를 맛보며 대전 칼국수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칼국수 축제의 킬러 콘텐츠이자 백미인 칼국수의 다양한 맛을 한자리에서 맛보며 먹는 즐거움에 사로잡혔다. 관람객들은 중구를 비롯한 대전지역의 내로라하는 11개 칼국수 맛 집의 고수들이 선보인 추어·팥·우리밀·홍굴·백년초·소 칼국수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11색(色) 칼국수를 맛보며 대전 칼국수의 매력에 빠졌다.

박용갑 청장은 “춘천하면 막국수, 전주 비빔밥을 서슴없이 말하듯이 대전하면 ‘칼국수’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대전칼국수 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새로운 아이템 발굴과 스토리텔링을 덧씌워 많은 관람객이 찾는 지역경제 활성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5일(목) 옛 충남도청과 대전역까지 전 구간에서 어린이날 행사와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