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분석] ⑥ 대전 유성을 투표소별 표심 봤더니…
더민주 단연 앞서, 국민의당 6개 동 모두 새누리 압도 야권 텃밭
2016-04-24 김거수, 조홍기 기자
20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 지역은 정당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새누리당 순서로 득표율이 나오면서 확실한 야권텃밭으로 굳어지는 모양세다.
동(洞)별 정당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6개 동 지역 중 신성동 지역을 제외한 5개 동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5개 동 모든 곳에서 새누리당을 압도하는 지지율을 기록해 향후 대선에서는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전투표 승리 = 최종 투표 승리
4선 도전의 이상민 의원과 교육감 3선 경험의 김신호 전 교육부차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유성을 지역은 56.87%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몫으로 돌아갔다. (김신호 후보 26.17%, 김학일 후보 11.18%, 이성우 후보 4.66%, 이경자 후보 1.09%)
2일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더민주 이상민 의원은 4,054표를 얻어 2,043표에 그친 김신호 후보를 일찌감치 압도했다.
당일투표 투표구별 개표현황에서도 이상민 의원은 6개 동 투표소 모두 김신호 후보를 2배 차이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특히 정당 투표에서 새누리당이 앞섰던 신성동 지역에서도 이상민 의원은 5,765표를 얻었던 반면 김신호 후보는 3,470표에 그쳐 이 의원의 압도적인 지지세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