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소통행정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노박래 서천군수, 쌈채용 토종 민들레 재배단지 등 정책 동행
2016-04-25 최주민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군민과 현장에서 보고 듣고 공감하는 정책 동행(同行) 현장즉답을 25일 비인면과 서면 일원에서 진행했다.
서천군은 전국 쌈채용 토종 민들레 출하량의 60~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생산 전량은 농산물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재배면적 6ha에 6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적은 노동력으로도 높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지난해 3억 5천만 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
앞으로 기능성채소류의 소비 증가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서천군은 시설하우스 지원 및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서면 원두리를 찾은 노군수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못자리 영농 현장을 방문해 지역 농민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천군에서 생산되는 서래야쌀은 최근 전국 최초로 중국에 수출되고 서울 서대문구 학교급식용 쌀로 2회 연속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현장즉답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특화 작목 육성 정책을 한발 앞서 시행하여야 한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노박래 군수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은 물론 이를 효과적으로 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품질 인증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책 동행 현장즉답은 민선6기 서천군 전략목표 중 하나인 「통하는 신뢰행정」 구현을 위해 운영 중인 정책으로, 월 1회 이상 관내 주요 현장을 찾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군의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