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미래지향적 ‘세종형’예술고 설립
2018년 3월 1일 개교, 2020년 전체 12학급 240명으로 완성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6일 4월 정례브리핑에서 S-1생활권 세종호수공원 인근 어진동에 세종예술고등학교 설립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수요를 반영하고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종시 거주 예술전공 학생이 타 시․도로 진학함에 따라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이 초래했었다.
세종예술고는 2018년 3월 1일 개교 , 2020년 전체 12학급 240명으로 완성을 목표로 총 300억원(교육부 교부금 203억원과 자체예산 97억원 추가)을 투입할 계획이다.
세종시 예술고 진학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전체 18개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 예술고 진학을 희망하는 관내 중1·2학생은 559명이였고, 학년별로는 중학교 2학년 235명, 중학교 1학년 324명이 희망했다.
전공과정 운영에 대해서는, 순수예술과 실용예술을 혼합하여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45.6%(2,119명), 실용예술 중심이 18.2%(844명), 순수 예술 중심이 8.9%였다.
예술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부 전공은 미술이 114명(20.4%), 실용음악 98명(17.5%), 애니메이션 58명(10.4%), 연극-뮤지컬 54명(9.7%), 서양음악 35명(6.3%), 실용무용 22명(3.9%), 무용 19명(3.4%), 국악 7명(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 교육청은 학교설립 추진 T/F운영,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예술고 입학전형 및 설립학과 등에 있어 세종 지역수요를 반영하고 진로에 도움이 되는 미래지향적‘세종형’모델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기숙사 설립이 제외된 것은 예산문제와 전국 예술고와의 형편성 고려한 조치이고, 예술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수준높은 예술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우수교사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