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 영농철 적기 농기계 임대 지원나서
농기계 임대사업장 동부분소 개소
2016-04-26 최주민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26일 신양면 녹문리에서 농기계 임대사업 동부분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부분소는 국비 5억원을 포함 총 13억9100만원의 예산이 투입 2359㎡ 부지에 건축면적 482㎡ 규모로 신축됐으며 앞으로 대술면과 신양면, 광시면, 대흥면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이 원거리를 이동해 임대해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게 된다.
기술센터는 퇴비 살포기와 파종기, 제초기 등 38종 135대의 농기계를 비치해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농업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농기계 사용요령과 안전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동부분소가 개소됨에 따라 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 37종 474대를 갖추고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농기계 임대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본소는 예산읍과 신암면, 오가면, 응봉면, 서부분소는 삽교읍과 덕산면, 봉산면, 고덕면을 동부분소는 대술면과 신양면, 광시면, 대흥면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본소와 서부분소에서 임대사업을 진행한 결과 2678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6700여만원의 수입을 거뒀으며 올해 농민들이 필요로 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편의 제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동부분소 개설이 농기계 임대혜택을 보기 어려웠던 동부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고려해 더욱 다양한 임대 농기계를 비치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농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