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월드컵경기장역서 市-區 합동 ‘안전한국훈련’ 실시
테러훈련 소방, 경찰 등 15개 기관 300여 명 참여
2016-04-26 최주민 기자
이어 3일차인 18일에는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지하철 화재와 테러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현장훈련에는 최근 국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테러상황에 대비해 대전시와 유성구, 대전도시철도공사 합동으로 북부소방서과 유성경찰서, 경찰특공대, 군부대 등 15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한다.
또 실제 지하철 운행 시간에 맞춘 훈련 진행으로 실전감을 높이는 한편, 탑승한 승객들이 자연스럽게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19일과 20일에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문화운동과 불시기능점검훈련을 실시한다.
이에 유성구는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15개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팀 전체 기획회의를 개최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국제적으로 테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테러에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 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