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발효식품의 왕 천연식초 마시고 건강회복~

내달 23일까지 총 8회, 천연발효식초 가공기술교육 열어

2016-04-27     김남숙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청양발효연구회 회원 등 관내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천연발효식초 만들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내달 23일까지 총 8회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발효전문가 이정숙 박사로부터 발효식품의 왕이라 할 수 있는 천연식초의 발효이론과 누룩 제조, 잡곡 및 과일 식초, 산야초 식초 등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천연발효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해 살균 및 해독작용을 하며, 소화를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피를 맑게 하여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한 다이어트, 피로회복, 성인병 등에도 효과적이며 나른한 봄철 춘곤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식초와 물 또는 탄산수와 함께 1:4 비율로 희석시켜 하루 세 번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기호에 따라 농도를 달리하면 된다.

이날 참석자 중 김모(여, 39)씨는 “식초가 몸에 좋다는 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초가공 방법을 배우게 돼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쌀의 다양한 활용으로 발효식품 기술영역을 넓히고 전문인 양성을 통해 농가형 소득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