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민생계조합 제4대 이은영 조합장 취임
새로운 도전과 전략으로 조합원 권익 중심, 지역사회 기여 다짐
2016-04-27 최형순 기자
취임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충재 행복청장, 임상전 세종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조합 대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임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 도시성장의 기틀에 원주민이 있었다. 주민생계조합은 세종시의 산 증인으로 행복청과 역사를 같이했다” 면서 주민생계조합이 행복도시의 동반자로 성장하길 기원했다.
주민생계조합은 토지수용 과정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탄생했는데 정부는 ‘원주민을 첫시민으로 삼고’ ‘사업초기 주민참여를 보장’하며 ‘개발혜택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3대원칙을 세웠고 개발과정에서 원주민이 외지로 내몰리는 폐단을 방지하고 재정착을 지원,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해 갈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주민생계조합 산하에는 (주)전월과 (주)장남, (주)영농사업단 3개의 법인을 두고 있으며 370여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주)장남은 2015년 3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승인받았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한편 3대 김종길 조합장에 이어 취임한 이은영 조합장은 1959년 4월25일생으로 구 남면 송원리에서 태어나 당암초 21기, 성남중고 10회, 우송정보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의 향토기업인 남양유업에서 30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