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 핵실험 충격이지만 협상으로 해결돼야"
2006-10-10 편집국
| 플레밍 대변인 "포괄적 협상 통해 북한의 검증 가능한 핵 포기 이끌어 낼수 있어" |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데 대해 IAEA, 국제원자력기구는 충격적이지만
여전히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국제원자력기구의 멜리사 플레밍대변인은 자유아시아방송에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실험을 강행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며 "이번 핵 실험은 핵무기 비확산체제에 대한 위협이며, 동아시아 지역은 물론 전 세계 안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플래밍 대변인은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왔다"고 말하고 "지난 2002년 12월,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북한영변 핵 시설에서 철수 할 당시 북한은 8천 개의 폐연료봉과 이 연료봉들을 재처리 해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북한은 핵무기 제조를 위한 단계적인 수순을 밟아가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이 이번에 핵 실험을 강행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플레밍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서 모종의 제재조치가 논의되고 있는 데 대해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 핵 문제는 여전히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플레밍 대변인은 또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북한 핵 사태 해결을 위해, 하루 속히 관계국들 간의 대화가 다시 열리길 바라고 있으며 특히 북한 핵 문제 뿐 만 아니라 북한으로 하여금 핵 실험을 하게 만든 경제, 안보적 요인 등을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상을 통해, 북한의 검증 가능한 핵계획의 포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밍 대변인은, 국제원자력기구는 당장 내일이라도 북한에 들어가 사찰을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지난 2002년 12월, 북한 당국의 요구로 영변 핵 시설에서 사찰단을 철수시킨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에 다시 들어가 핵사찰을 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해 왔다. |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데 대해 IAEA, 국제원자력기구는 충격적이지만
여전히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