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이상민, 법사위원장 이어 더민주 원내대표 될까?
30일 기자회견, '통합적 리더쉽' 적임자 밝혀
2016-05-01 조홍기 기자
4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원내대표 자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의원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국회 첫 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되고자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그동안 어떠한 특정 계파에도 속하거나 휘둘려 있지 않았고, 그렇지만 두루 당내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견과 충돌을 잘 조율하고 조정할 역량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무계파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저는 17대때 법사위 열린우리당 간사겸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으로서 당시 참여정부 추진의 사법개혁안을 엄청난 쟁점과 법원 검찰의 의견대립이 있었음에도 끈질기게 조정을 해내어 결국 거의 80%를 타결시켜 입법화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의원들간의 공감대 구축을 강조하며 "특히 의원들이 조금도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여러방식의 소통이 자주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무엇보다도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