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금산인삼창원특별전’ 불황속 선전

31개 업체 참가 열띤 판촉전, 2017년 세계인삼엑스포 홍보 효과

2016-05-02     최주민 기자
충남 금산군은 금산인삼창원특별전이 지난 4월28일부터 5월1일까지 4일 동안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치르진 이번 특별전에는 전년 보다 소폭 증가한 6,000여명의 방문객과 6억30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선산업 구조조정 본격화로 인한 연쇄파동으로 조선기자재, 기계산업이 몰려 있는 창원경제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삼소비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금산군이 주최하고 금산군인삼약초기업인협의회(회장 전명석)가 주관한 이번 특별전에는 수삼, 인삼가공품류 등 관내 31여개 인삼제조가공업체와 생산자단체가 참가하여 열띤 판촉전을 펼쳤다.

금산인삼홍보관을 설치와 함께 금산인삼만의 차별화된 금홍 브랜드와 군수품질인증(G마크) 홍보도 동시에 진행, 인지도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

또한 홍보관 뒷면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하여 2017년 세계인삼엑스포를 창원시민에게 홍보하는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금산인삼약초정보화마을(위원장 한정만)에서 운영한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 인삼음식체험과 향첩접기, 인삼주만들기, 여주담기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고 매일 오후 5시 현장경품추첨에는 200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금산군과 금산군인삼약초기업인협의회는 특별전 홍보를 위해 지난 4월 20일 창원시청과 주요 창원시가지를 돌며 거리홍보캠페인을 펼쳤으며 종래의 지상파와 현수막 등의 홍보 외에 시내버스 광고를 추가했다.


창원 시내 14개 단지 2만5천 세대 대단지아파트 모든 출입현관 지정게시판에 행사리플릿을 부착하는 등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다.

금산군인삼약초기업인협의회 전명석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만회하기 위해 행사준비의 많은 부분을 홍보에 할애했다”면서 “2017년 세계금산인삼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도 금산군과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