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 숨은 조력자] - ⑧ 서산.태안 성일종

지역 내 전.현직 정치 사회 분야 인물들 영입해 조직력 이끌어

2016-05-03     김거수, 조홍기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서산.태안 지역은 현역 김제식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가운데 새누리당 성일종 후보, 더민주 조한기 후보, 무소속 한상율 후보 3파전 끝에 결국 성 후보가 승리를 거두며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성일종 당선인은 치열했던 당내 경선을 통과하며 만들어진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본선에서도 접전 끝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성 당선인은 캠프 기간 서산·태안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의 전초 기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를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성 당선인 주변에 포진한 탄탄한 조직들이 함께 선거 캠프 기간 힘을 모으며 당선을 이끌어냈다.

특히 최경환 의원과 김태흠 의원은 성 당선인 캠프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선거캠프에서는 선대위원장에 유광호 前 서산시교육장, 권오인 前 계룡시부시장, 최병옥 前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장을 임명하고 선대본부장에는 유익환 충남도의회 부의장, 임설빈 서산시의회 부의장, 박남규 태안군의회 의장 등 새누리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전원 위촉해 조직을 이끌었다.

또한 윤형상, 김세호 前 태안군수, 이복구 前 충남도의회 의장, 윤찬구, 김환성 前 서산시의회 의장, 차성남, 박상무 前 도의원이 고문으로 위촉돼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