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분석] ⑪ 홍성.예산 투표소별 표심 봤더니…
정당 투표 새누리당 강세,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압도
2016-05-10 김거수, 조홍기 기자
20대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 지역은 이번 정당 투표에서 새누리당의 강세 속에 국민의당은 홍성에서 더불어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국민의당은 홍성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했으며 총 득표에서도 더민주에 177표차 앞서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새누리당은 홍성 11개 지역, 예산 12개 투표소 모두 우위를 차지하며 굳건한 지지세를 기록했다.
홍문표 ‘강세’, 무소속 양희권 2위 기록하며 주목
충남 당진 지역은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희권 후보, 국민의당 명원식 후보, 무소속 양희권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며 다자대결을 펼쳤다.
홍성.예산 지역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승부를 가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혔던 사전 투표가 최종 투표 결과와 반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2일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 현황을 살펴보면 더민주 강희권 후보가 2,445표를 얻어 2,192표를 얻은 홍문표 의원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당일 투표에서 홍문표 의원은 재선의원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나머지 후보들을 압도, 세 번째 여의도 입성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공천에 떨어진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양희권 후보도 더민주 강희권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