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덕유산 힐링 기차 여행 진행
중학생 31명, 행복열차 타고 덕유산 자연휴양림 여행 떠나
2016-05-11 조홍기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1일 우울, 정서, 마음의 상처로 학교생활이 어려운 중학생 31명이 행복열차를 타고 덕유산 자연휴양림 숲으로 2박3일간의 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멘토들과 어울려 ▲숲과 친해지기, 온전한 나와 만나기, 추억을 만나는 숲속 여행, 바람 느껴보기, 꽃들에게 희망을, 산꼭대기에 올라보자 등 ‘숲에서 놀고’ ▲전통시장 돌아보기, 유기농 재료로 음식 만들기 등 ‘먹고’ ▲자연휴양림 속 통나무집에서 ‘자는’ 자연속의 일상을 통해 배려․소통․공감 등 관계능력을 기르고, 학생들 스스로 생활태도를 바꾸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생명의 소중함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약초 박사님과 함께 숲에서 마음 치유와 계곡 생물 탐험하기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온전히 체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천안역에서 출발하는 행복열차의 환송에 나선 도교육청 김환식 부교육감은 “이번 행복열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존감 향상과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