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화력발전소 집중...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증가 심각
환황해권행정협의회, 대정부 건의문 채택
2016-05-12 김남숙 기자
실제로 이날 건의문에 따르면 6개 시군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8만7349톤으로 충남도 전체 배출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온배수 배출량도 전국 배출량인 473억 톤의 약 24%에 해당하는 113.8억 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기 운영 중인 화력발전소 주변 대기환경 개선 ▲송전선로에 대한 지중화 ▲전력요금의 지역별 차등화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을 위한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전원개발법 개정으로 발전소 건설을 지방자치단체 동의하에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완공을 위한 건의문을 통해서는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인 서해안의 항만과 내륙 물동량 처리 등을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이 시급한 만큼 서해선 복선전철의 조기 완공을 위해 2017년 소요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한편 환황해권행정협의회는 서해안시대를 맞아 상생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6월 16일 창립됐으며, 김홍장 당진시장과 김동일 보령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노박래 서천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한상기 태안군수 등 6개 자치단체장이 회원으로 회의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