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투자통산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
실국 1실 7국 2본부, 과 3관 4담당관 32과 1단 4팀
대전시는 내년도부터 전국 지자체에 도입되는 '총액인건비정원제'에 대비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발표에 따르면 내년도부터 실국은 현행 1실 7국 1단 1본부 체제에서 1실 7국 2본부로, 과는 3관 5담당관 34과에서 3관 4담당관 32과 1단 4팀으로 전면 개편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투자통상본부(3급)는 투자유치팀(기업 및 민자유치,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팀(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산업단지 조성, 소상공인 지원), 국제통상팀(국제교류 및 협력(WTA 포함), 통상지원)등 3개 팀을 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경제과학국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 및 개발, 산학연 협력(NURI 사업 등) 등의 사항을 담당하게 될 대덕특구지원과도 설치된다.
또, 부시장 직속으로 '2020프로젝트팀(4급)'이 신설된다.
'2020프로젝트팀'은 시의 대형프로젝트 추진과 정책개발, 정책성과 관리, 부서간 유기적 협조체제 강화를 맡는다.
이와 함께 생태하천조성과 하천관리 기능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환경녹지국에 '생태하천사업단(4급)'을 신설하고, 도시건설방재국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균형개발과'가 설치된다.
반면, 도시환경개선사업단을 비롯해 경영행정담당관, 행정지원과, 건설재해복구과, 광역교통정비과, 생태도시조성과 등은 이번 개편을 통해 폐지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에 '기구·정원조례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시의회 심의가 완료되는 연말에 조직개편을 마무리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