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택 의원 '이혼 위기 다문화 가정 지원 대책' 세워야

시 차원의 정책적인 배려와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 등을 주장

2016-05-13     최형순 기자

서금택 의원은 12일 제37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혼 위기에 놓인 다문화 가정 지원 대책'에 대해 시 차원의 정책적인 배려와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 등을 주장했다.

2015년 말 세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총 4,302명으로 세종시 전체 인구의 2.03%이며, 다문화 가정 세대수는 653세대로 그 속에서 태어난 자녀의 수가 726명에 이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 시 다문화 가정의 이혼 건수가 2012년 18건, 2013년 27건, 2014년 34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이혼 증가율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서금택 의원은 증가하는 외국인 행정수요와 편견과 차별해소 등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수립을 위한 ‘전담부서’의 신설 방안 검토하고, 결혼이민자 등의 정규직 전환 지원사업 적극 발굴과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맞춤형 전문 교육훈련이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면접촉 통한 '취업수요 실태조사’ 필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의 활성화 대책 시급히 마련 해야 된다고 덧붙혔다.

아울러“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세종건설을 위해 세종시의 정책적인 배려와 함께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