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정면 고등리에 ‘효(孝)학당’ 생긴다
성산청소년효재단 10일 기공예배를 갖고 본격 공사 착수
2016-05-15 최형순 기자
세종시에 기독교의 성경과 ‘효(孝)’를 접목해 가르치고 배우는 ‘효(孝)학당’이 생긴다.
이 학당은 전통적인 효(孝)의 개념을 성경과 접목시켜 효 신학을 정립하고 효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가 설립한 성산청소년효재단이 주도적으로 건축한다.
성산청소년효재단은 최성규 목사가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때 극적으로 살아난 3명의 청년이 모두 신앙인이 아니었음에도 효자, 효녀였다는 사실을 알고 성경과 효를 연구하면서 성산효대학원대학교와 함께 만든 재단이다.
그가 설립한 20여개의 효 관련 재단 및 단체, 기관에서는 ‘효=하모니(조화)’라는 개념을 요약한 ‘HYO(Harmony of Young and Old)’를 모토로 하고 있으며, 이를 상표로도 등록해 이미지 제고에 활용하고 있다.
성경적 효를 전파하고 있는 최성규 목사는 효학당이 들어서는 세종시 소정면 고등리에서 태어났으며, 20여년간 20여개의 효 관련 재단 및 단체, 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해 온 공로로 지난 8일 어버이 날에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오는 11월 은퇴하고 원로목사가 되는 최성규 목사는 은퇴 후 이번에 건립하는 성산효학당과 강화에 있는 성산청소년수련원을 통해 성경적 효를 알리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