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1회 추경예산안 1,119억원 증액 편성
내수 진작과 소비심리 회복 통해 지역경제 활력 기대
2016-05-16 최주민 기자
이번 추경 예산안 규모는 당초예산 5,859억 원에서 1,119억원이 증가한 6,978억 원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4,983억 원에서 696억 원 증가한 5,679억 원이고,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는 876억 원에서 423억 원 증가한 1,299억 원이다.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 1119억 원의 세입재원을 보면 지방세가 올해 본예산 대비 6.7% 증가한 120억 원, 세외수입은 11.8% 증가한 61억 원,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 등 보조수입은 334억 원, 지방채 차입금이 435억원 등이 각각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은 ▲일반 공공행정 402억 ▲문화 및 관광 45억 ▲환경보호 33억 ▲사회복지 33억 ▲농림해양수산 120억 ▲산업․중소기업 132억 ▲국토 및 지역개발 209억 원을 각각 증액했다.
특히, 주요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시설개선 등에 57억 원, 관창 일반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에 55억원, 대해로 확포장에 50억 원과 시정 현장 및 경로당 방문 등 민생현장에서 건의한 사업에 30억 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금리 3.5%로 반영된 지방채 435억 원을 2.5%로 적용 차환해 건전재정 운용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경상예산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중앙 공모사업 선정 반영과 저소득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예산, 도로망과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확충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예산의 선택과 집중으로 내수 진작과 소비심리 회복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