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유채꽃 향기 맡으며 힐링~

3ha 면적 유채꽃 만발...자전거 라이더 각광

2016-05-16     최주민 기자
충남 부여군은 세계유산 등재로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들과 부여군민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3월 구드래 백마강변 3ha 면적에 유채 씨를 파종하고 꽃 단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5월 현재, 구드래 백마강변은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 꽃단지와 자생적으로 피고 있는 다양한 야생화, 백제의 역사를 품고 있는 백마강의 푸른 물결 등 다채로운 빛깔과 역사·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금강종주길을 달리는 자전거 라이더, 황포돛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을 찾은 관광객, 수상레포츠·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백마강레저파크를 찾은 가족단위 캠핑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연꽃축제와 백제문화제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코스모스 및 특색 있는 꽃단지로 조성하여 항상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비 9억원이 투입되어 현재 조성되고 있는 억새 생태공원은 군수리에서 현북리 사이 총 5km 구간으로 가을·겨울에 만개하는 억새단지 49만5천㎡와 사계절 내내 금강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줄 야생화단지 16만5천㎡를 조성될 예정이다. 또 억새 사이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데크로드 2km를 만들어 충청을 대표하는 수변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