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차칠없이 진행

17일 대전아쿠아리움서 대형화재 훈련, 17개 기관 참여

2016-05-17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7일 대전아쿠아리움에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의 대형화재에 따른 실행기관 현장대응훈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중구를 비롯한 남부소방서, 중부경찰서, 육군1970부대 5대대, 대한적십자사 등 17개 기관·단체에서 150여 명의 훈련인원과 소방차 등 27대의 장비가 총동원되어 화재진압 및 복구훈련을 벌였다.

대전아쿠아리움에서 원인미상의 폭발에 의한 건물붕괴와 화재발생을 가상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메시지 접수와 자위소방대 출동 및 초기 화재진압, 남부소방서 출동 및 구청·경찰·군부대 등이 출동해 유관기관별 임무를 물 흐르듯 완수했다.
특히 이번 훈련기간중에는 아쿠아리움을 찾은 어린이집 원생 80여 명이 함께 훈련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깊은 훈련이 될 수 있었다.

현장대응훈련 평가단장은 “훈련 전과정을 지켜보면서 시간대별로 각 기관의 대응활동이 매우 뛰어났다”며 “특히 대응·복구활동에 최고의 찬사를 보내며 매우 성공적인 훈련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용갑 청장은 “각종 재난은 뜻하지 않게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시 훈련으로 몸에 배어 있어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오늘 훈련은 각 기관별 협업을 통해 일사불란한 상황조치가 이루어진 훈련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