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꽃게 어획량 증가 위해 1억 9천만원 투입
올해 종묘 방류량 41만미에서 86만미로 2배 이상 늘리기로
2016-05-18 김남숙 기자
군은 꽃게의 어획량 증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산란과 성장기 어린 꽃게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보고 무분별한 포획으로 인한 개체 수 감소 보완과 수산자원보호의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인공종묘 방류를 실시, 꽃게 개체 수 유지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태안군의 상징이자 지역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꽃게의 보호를 위해 불법 어업을 막고 방류량을 늘려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등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수산물 개체 수 관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상기 군수는 “지역민들의 소득원을 지키고 관광객들이 질 좋은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태안군에서는 올해 예산 1억원을 추가 투입해 꽃게 종묘 방류량 확대에 나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꽃게를 비롯한 대하와 주꾸미 등 태안을 대표하는 수산물의 관리에 철저를 기해 지역민 안정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