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죽도”녹색에너지 자립섬 가동!
26억8천만원 사업비 투자하여, 211kW의 전력 생산
2016-05-18 김남숙 기자
충남 홍성군 유일의 섬 “죽도”가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완료되면서 에너지 자립율 100% 전국 최초 “녹색에너지 자립섬‘으로 불리게 됐다고 밝혔다.
죽도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은 지난해 7월 착공하여 올해 5월까지 국․도비 10억9천5백만원, 한화그룹 15억9천만원을 포함 총 26억8천만원 사업비를 투자하여, 211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과 풍력발전 설비 및 900kWh의 전기 에너지 저장할 수 있는 장치(ESS)를 설치완료 했다.
이 사업의 완료로 발전원가가 높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디젤발전 전력을 대체하여 연간 8,000만원 가량 디젤 구입비가 절약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연간 소나무 약 41,000그루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에 해당하는 270,600kg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섬 환경 개선 등 주민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게 되었다.
또한, 홍성군에서는 죽도에 캠핑장, 해상 낚시공원, 해안 탐방로 등 관광 편익시설 설치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협조로 독립 에너지 시설인 태양광 응용 옥외광고보드(홍보안내판), 해충 퇴치를 위한 태양광 해충트랩, 태양광 융복합 와이파이존을 설치 운영하는 등 죽도의 관광 상품 다각화를 이루게 되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죽도의 에너지 자립섬 구축으로 청정지역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관광사업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면서 “향후 청정에너지와 생태녹색환경을 결합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홍성군의 명품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