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KT 인재개발원 대형화재 상황 안전한국 훈련 실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상황 가정… 진압·구조·복구 등 기관별 공조체계 점검

2016-05-18     최주민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18일 오후 괴정동 KT인재개발원에서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실제상황에 대비해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구청을 비롯해 서부소방서 등 9개 유관기관 20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KT인재개발원 제1실습실 화재를 가상 상황으로 설정, 화재 진압 펌프차 등 3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진압과 구조활동, 응급복구를 진행하며 실제상황처럼 긴박한 현장을 연출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신고 및 자위소방대 활동 ▲소방서 화재진압 및 구조 활동 ▲서구청 및 유관기관 응급복구의 주요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굴절차를 이용한 옥상 고립자 구출, 군부대 지원병력의 매몰자 수색과 구조 등 실제 사고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훈련에 참여한 장종태 서구청장은 “오늘 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형 화재에 대한 대응능력향상을 위해 재난 현장에서 민‧관‧군이 공조체계를 점검한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훈련이 대규모 재난 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체계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