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다중밀집시설 건축물 붕괴 대응 훈련

19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4일차 훈련으로 실시

2016-05-19     최주민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9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4일차로 계획된 다중밀집시설 건축물 붕괴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중부소방서, 동부경찰서 등 13개 협업기관 및 단체에서 참여한 가운데 가오동 패션아일랜드 건물의 가스폭발 추정 붕괴사고를 가정하고 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문제해결형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토론기반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는 지난 17일 실시한 패션아일랜드 건물 화재사고 가정 현장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토대로 실전상황에서 골든타임 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초기재난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발생 후 시간대별 상황과 피해에 따른 대응사항을 13개 협업기능별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한현택 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발생과 함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기관과 유관기관 간의 입체적 종합훈련”이라며, “세월호 사고에서 드러났듯이 초기 골든타임 내 협업기능별 발 빠르고 정확한 대처를 위해 유비무환의 자세로 훈련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