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주) 전형광대표 그는 누구인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신지식 농업인(가공부문) 선정
하늘빛 전형광 대표는 1997년 악몽 같았던 IMF로 인해 명퇴를 당한후 정든 직장을 떠났고 1999년 6월2일 공주시 계룡면 하대리에 하늘빛(주)를 창업했다.
전 대표가 ‘하늘빛’을 만들 때 1999년 5월 어느 날 꿈에 하얀 수염이 긴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손가락으로 물을 가리키며 "이 물은 많은 사람을 살릴 물이니 귀하게 사용하고 재물이 모이면 사람들을 구제하는 곳에 써라" 고 하고는 사라지는 일화가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하늘빛’에서는 ‘제민천’의 가르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오던 중 계룡산 정기가 흐르는 오늘의 ‘하늘빛’에 정착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창업한 이래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회사 경영의 어려움, 사채까지 사용해야 했던 극한상황, 교사였던 아내와 경영위기에 처한 사업 문제로 다툼이 심해지면서 이혼직전까지 갔던 극한 고통이 있었지만 이를 딛고 일어섰다.
창업 10년후 새로운 전기가 마련 됐다. 2008년 야채스프 출시, 2009년 유화제없이 비지까지 통째로 갈아 만든 전두유을 개발해서 초록마을에 납품, 유기가공식품 인증, 2010년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 인증, 한 살림(사)에 야채스프를 채소액이라는 이름으로 납품, 2012년 충청남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신지식 농업인(가공부문) 선정 되는 등 굵직한 거래처에 납품을 시작하여 회사의 안정을 도모하고, 나아가 대내외적으로 품질과 기술을 괄목할 만하게 성장시켰다.
하늘빛의 주력상품인 ‘야채스프’는 40여년전 일본다테이시 가즈가 개발한 건강음료로서 5가지 채소(무,무청,우엉,당근,표고)를 1시간 달여 만든 건강음료이다. 국내에서는 항암음료로 널리 알려져 일부 병원에서는 입원하는 환자 누구에게나 마시게 할 정도로 건강한 음료이다.
창업 18주년을 맞이 한 하늘빛(주)는 ‘야채스프와 전두유’를 50만 조합원을 가진 한살림 , 두레생협, 우리농촌살리기 본부(200만 신도를 가진 전국성당에 기반을 둔 단체), 초록마을 400개 매장, 무공이네 50개 매장, SK 온라인 샵 등의 거래처에 납품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2009년 5억67백만원에서 매년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6년만에 매출액이 3배가 늘어난 18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전 대표는 하늘빛의 비젼이 무엇이냐?라는 본 기자의 질문에 건강한 음료로 힘없고 약한 세상 사람들을 살리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싶고 유기농 야채스프의 놀라운 치유력을 이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우리아이 첫음료 개발, 피부 미백 효과가 있는 화장품 개발, 변비개선에 도움을 주는 과자개발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늘빛 제품 생산 방법은 남달랐다. 전 사원들이 함께 모여 생산 전 종교와 상관 없이(실재 하늘빛직원들은 카돌릭, 기독교, 불교, 무신론등 다양한 분들이 작업하고 있었다.) 하늘빛만의 기도문을 읽고 기도하는데 기도문을 살펴보니 원료를 보내준 농부님께 감사하고, 작업하는 하늘빛 직원들이 산재 사고 없이 일하도록 기도하고, 하늘빛 제품을 드시는 고객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도록 기도하는 기도문이었다. 또 생산하는 모든 기계와 탱크마다 감사, 꿈, 생명등 다양한 이름을 써 놓았던데 이는 글씨의 파동이 제품에 스며들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였고 나아가 만들어진 제품에는 명상음악을 들려주는 등 타회사와 다르게 제품의 분자구조까지 예쁘고 아름답게 만드는 품질관리 시스템이었다.
이러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 한다. '하늘빛' 출입문을 열면 '사랑''멍청이''무관심'이라고 써 붙여 놓은 유리병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욕을 하고, 무관심을 보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2013년 6월이후 실험을 계속해왔다던데 그 결과는 정말 신비로웠다. 병신이란 말한 병의 밥이 가장 먼저 상하고 그 다음으로 무관심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이라고 말한 병의 밥이 상하는 것이 대부분의 실험결과 였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사랑한다고 말한 유리병의 밥은 곰팡이 마저 몸에 좋은 누룩곰팡이가 생긴다고 한다. 이 결과는 하늘빛에서 만의 결과라기 보다 앞서 MBC의 밥실험이나 KBS의 양파실험등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었다.
이 실험들에서 이야기 하는 바는 ‘모든 물질은 생각(기도)과 말과 글씨와 행동에 의해서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같은 시설에서 같은 원료로 생산하다고 해도 분자현미경으로 보면 다른 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물질은 뽀쭉 뽀쭉한 제품으로 어떤 물질은 아름다운 육각수의 모습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하늘빛에서는 식품을 제조함에 있어 건강과 행복에 직결 되기 때문에 바로 이런 과정을 활용해서 모든 식품을 제조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배려가 아닐 수 없다.
전 대표의 명함에 “2031년 '하늘빛' 이 농업회사로서 세계 10대기업 성장하겠다”라고 적혀 있던데 이것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1년안에 될 수도 있고 수십년이 소요 될수 있는데 문제는 ‘사람이 해답이다’ 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을 만든 쥬커버커가 짧은 시간안에 세계 10대 기업이 된 것처럼 맘에 맞는 우수한 인재가 우리 회사와 함께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매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하늘빛이 세상에 그만큼 영향력을 주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아침 국선도로 심신을 수양하면서 ‘나의 근본 마음에 길이 있고 진리가 있다’는 것을 되새기며 하늘빛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모든 문제에 마음이 우선이고 마음에 따라서 세상이 변화 발전해 나간다는 이야기다. 요즘과 같이 가치의 혼란시대, 문화의 혼란시대, 과학의 혼란시대, 교육의 혼란시대에 뭔가 생각할 만한 거리를 던져준다.
‘세상 사람들이 꿈을 꿀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태어났다’며 꿈지기란 명칭을 자신의 호처럼 쓰는 전형광대표가 자신의 꿈을 지키고 나아가 세상 사람들의 꿈을 보다 성숙하게 열매 맺을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멀리서나마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