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나의 금연으로 개인건강․ 이웃건강 도모

금연계획율 12.6% 2014년 8.3%보다 늘어, 금연시도율 41.0%로 전년대비 1.8%P 증가

2016-05-24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15년 천안시민들의 흡연율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금연을 시도했거나 계획하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흡연과 함께 국민건강과 가장 밀접한 음주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천안시서북구보건소가 지난해 8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19세 이상 성인 918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등 시민의 건강행태, 예방접종 및 검진, 이환 및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등 영역별 142개지표 183개 문항에 대해 실시한 ‘2015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현재흡연율은 2015년 25.3%로 2014년 25.2%에 비해 0.1%P 증가했다. 그러나 현재 흡연자 중 최근 1년동안 담배를 끊기위해 24시간 이상 금연을 시도한 금연시도율은 흡연자의 41.0%로 전년도 39.2%에 비해 1.8%P 증가했으며,

1개월 이내에 금연계획이 있는 금연계획율도 2014년 8.4%에서 4.3%P 증가한 12.6%로 조사됐다.

흡연과 함께 국민건강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음주도 소폭 감소했다. 최근 1년동안 한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월간 음주율은 63.1%로 2014년 63.4% 대비 0.3%P 감소했다.

이밖에 2014년에 비해 지표가 개선된 항목은 걷기실천율이 35.1%→39.8%, 우울감 인지율 10.6%→6.7%,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율 35.7%→37.6%, 건강검진 수검율 67.0%→70.3%, 당뇨병 치료율 65.0%→87.3%,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 40.4%→42.8%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 8년간 진행해온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는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변화추이를 분석하는 근거자료가 되고 보건사업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활용해 지역실정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2016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