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 親이은권계 ‘주목’

다수당 새누리, 이은권 당선인과 호흡 맞출 의장 예정

2016-05-24     조홍기 기자

대전 중구의회가 이번 후반기 의장 선출에서 親이은권계로 불리는 의원들에서 의장이 선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7월로 예정된 의장단 선출에서 다수당인 새누리당 의원들 중 이은권 당선인과 호흡을 맞출 인사로 선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구의회는 지난 7대 의회 전반기에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투표를 통해 문제광 의장과 최경식 부의장을 선출한 바 있다.

총 12명의 의원 중 새누리당 의원이 7명으로 문제광 의장, 최경식 부의장, 박주화 운영위원장, 이정수 행정자치위원장, 조재철 사회도시위원장, 하재붕 의원, 김연수 의원이 있다.

선수로 보면 문제광 의장과 하재붕 의원이 재선을 기록하고 있으며 나머지 의원들의 경우 모두 초선 의원이다.

하지만 선수와 상관없이 친이은권계로 불리는 의원들 중 결국 김연수 의원과 이정수 행정자치위원장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나머지 의원들의 경우에도 내심 의장 선출에 욕심을 내고 있어 6월 열리는 회기에서 어느 정도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