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신 성장 동력 찾아 일본 방문
친환경 생태사업, 관광산업 벤치마킹 모색
2016-05-26 최주민 기자
그동안 국비확보를 위한 정부부처 방문과 민원 해결 등 바쁜 군정 활동에 더해 스스로 “외유성 해외 출장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해외 순방을 자제해 왔던 황선봉 군수는 월진회 부회장과 황새생태연구원, 관련 부서장 등 5명으로 꾸려진 순방단과 함께 촘촘하게 짜인 스케줄에 따라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가나자와시 관계자를 만나 윤 의사 암장지 관리 방안 및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 활성화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전통공예와 다도문화 체험이 유명한 도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시찰하며 역동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군 관광산업에 접목할 아이템 발굴에 매진했다.
또한 공우회 및 일본 월진회 관계자와의 간담회에 참석 철거위기에 놓였던 윤 의사 암장지 보존과 관리에 노력해 온 회원들을 격려하고 시설물 정비 및 관련 단체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순방 이틀째인 26일에는 토요오카시에 도착 황새 야생방사에 따른 서식지 환경 조성사업과 친환경 생태사업의 노하우를 군에 접목 시키고자 황새고향공원을 방문해 시찰하고 타지마 농산물 직판장과 하치고로우의 토시마 습지를 견학했다.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해 예산군을 방문한 토요오카 시장을 만나 황새복원사업과 관련한 상호협력 방안 및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기 위한 양 도시 간 우호 증진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순방을 통해 예산군과 비슷한 규모의 도시가 어떻게 성장해왔으며 어떤 방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지 등에 관한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며 “다양한 선진문화를 군정에 반영하고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예산군 경제발전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