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향교, ‘도심 속의 역사쉼터’ 퓨전음악회 성료

금산향교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121호 1684년(숙종10) 건립

2016-05-26     최형순 기자
충남 금산군은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으로 기획된 ‘도심 속의 역사쉼터’ 금산향교 퓨전 음악회가 2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금산의 대표적인 역사 교육 및 체험 공간의 장에서 전통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음악을 통해 생동감 있는 역사문화교육의 기회와 금산향교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다가섰다.
금산향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처녀 소리꾼 이희정 밴드, 뿌리패, 댄스, 가요, 8비트 밴드 등이 출연,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서정성과 처연함이 담긴 소리의 운율이 깊은 공명을 전했고, 금산 청소년들로 구성된 뿌리패의 신명나는 가락은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금산지역의 직장인 밴드로 인기 높은 8비트의 무대는 열정을 뿜어내며 관중을 압도했다.

금산향교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121호로 1684년(숙종10)에 건립되었으며,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2016년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1년간 문화재를 바탕으로 색다른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