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지역간 교육격차 심해

2006-10-17     편집국
충북도내 기초자치단체간 교육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이경숙 의원이 밝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북 도내 기초자치단체의 교육격차를 컴퓨터 보유와 체육관,학교식당 설치현황 등으로 분석한 결과 펜티엄 4급 이상 컴퓨터 1대당 사용학생수가 음성군은 3.3명, 청주시는 6.7명으로 두배 이상의 격차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의 정규와 강담겸용,다목적체육관 등의 설치율도 단양군과 음성군은 전혀없고, 진천군은 32%에 달하는 등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25년이상 된 학교 노후건물도 보은군의 경우 전체 초등학교의 50%, 중고등학교의 46%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으로 많은반면에 제천시는 중고등학교의 노후건물 비중이 15%와 8%에 그치는 등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CBS 맹석주 기자 mae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