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의료급여 부적정 장기입원자 관리

수급자의 비용의식 부재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단속

2016-05-30     최형순 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다음달부터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동일 진료 과목으로 병원에 장기간 입원중인 장기 입원환자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입원진료비 기관 부담금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수급자의 비용의식 부재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로 인한 비정상적인 장기입원 환자에 대해 사례관리를 강화하여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수준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는 관내 의료급여 수급자중 장기 입원자에 대해 입원하고 있는 의료급여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진료내역, 환자상태 등을 점검한다.

또 의료급여수급권자와의 상담을 통해 상습 약물의존성 및 숙식 목적 등 불필요한 장기입원 환자가 있는지 개별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부적정 장기입원으로 판단되는 수급자 및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에 심사연계를 통해 진료내역 분석과 정밀심사 등 의료기관 중재로 체계적인 장기입원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장기입원 사례관리로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