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보행보조기’ 전달
31일, ‘희망! 2040기금’에서 거동불편 어르신 111명에 실버카 전달
2016-05-31 김남숙 기자
이번에 전달된 실버카는 거동이 어려워 외출을 꺼려해 우울증 유발 또는 질병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을 예방하는 한편, 경로당 활동 및 이웃간의 왕래를 도와줌으로써 정신·육체적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이모 할머니(80세)는 “그동안 낡은 유모차에 의지해 걸어 다니면서 늘 걱정이 많았는데, 튼튼한 실버카 덕분에 안전하고 편하게 외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희망 2040기금’은 1계좌에 2040원으로 이웃(20) 사랑(40)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써 현재 최소 1계좌 2040원부터 최대 245계좌 50만원까지 기금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실버카 지원사업을 비롯해 전기장판 지원, 비타민공부방 지원, 안심폰 지원사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오늘 전달된 실버카가 때로는 보행보조 역할을 때로는 고단한 몸을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활용되길 희망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 2040기금’에 동참해 주고 계신 기관·단체, 시민,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