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선정, '1억 원 챙겼다'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역일자리 한마당에서 시상식, 인센티브 받아

2016-05-31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31일,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광역시․도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어 우수상 수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1억 원을 받았다.

시는 31일(화) 오후 1시 30분 서울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전국 자치단체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상식에서 이중환 과학경제국장이 참석해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일자리 전문가들이 5개 분야 17개 항목의 지표에 근거한 결과이며, 대전시는 2015년 고용률 OECD 기준 65.3%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고, 취업자 수는 777천명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하였으며, 특히 여성과 장년층에서 고용률이 증가하여 성적표에 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인력관리센터와 서민금융 9개 기관을 통합해 한 곳에서 일자리와 금융·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구축한 부분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또한,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한 ‘비정규직 지원센터 설치’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협동의 집’개소 등 친서민 일자리를 위해 노력한 점 등도 주목받았다.

아울러,‘전통시장 빈점포 활용 청년창업지원 사업과 청년혁신 스카우트‘내손을 job아’사업이 창의적인 일자리 시책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오래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착공, 대덕연구개발 특구 개발사업으로 3,372개 일자리가 마련되었고, 무선통신 및 메디바이오, 기능성화학소재 등 주력산업과 협력산업 육성으로 540개의 일자리 창출, 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청년들과 일자리 나누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손수 나선 기업도우미제 운영 등이 심사위원으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광역시 이중환 과학경제국장은“이 같은 성과는 민선6기 일자리종합대책 일환으로 2018년까지 좋은 일자리 10만개창출, 고용률 70.1% 목표를 제시하고 일자리창출 분야에 매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대덕특구와 함께하는 청년 인턴십, 청년혁신 스카우트 내손을 job아 등 청년일자리에 전념하여 일자리 54,000개 창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엑스포재창조사업(2011~2019년)과 연계한 일자리창출사업으로 3년간 1,200명을 양성하여 960명 취업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일자리경진대회에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