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독거노인 밀착형 안전관리 취약계층 폭염보호 최우선

주1회 안부확인, 식생활 점검, 무더위 휴식 시간제등

2016-06-01     최주민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폭염으로부터 독거노인의 안전관리를 위해 ‘2016년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구 관내에는 4월 말 기준 주민등록상 홀로 생활하는 만 65세 이상 인구가 9,674명으로 이중 42%(4,094명)만이 공공 및 민간기관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어,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들은 혹서기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에 서구는 지난 4월에 동 주민센터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받지 않은 독거노인 전 세대에 대한 생활실태 조사를 통해 가족이나 친지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1,522명을 발굴하여 복지통장, 복지만두레 보라미, 복지위원 등과 1대 1 연계하여 주 1회 이상 안부 확인하고 있다.

폭염기간 중에는 주 1회 이상 안부 확인과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생활 점검,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무더위 휴식 시간제(12시~17시)를 집중적으로 안내하여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180여개소의 무더위 쉼터 현황을 안내하여 폭염 시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관내 경로당 152개소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점을 고려하여 6월 중 냉방비를 각 경로당에 지원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무더위가 길어지고 폭염 빈도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독거어르신에 대한 밀착형 안전관리로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기간 중에는 낮에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 등 실내에서 휴식시간을 갖는 등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