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의원, 철도시설공단 성과연봉제 강행 현장조사

현 정부의 성과연봉제는 일반 기업에서도 하지 않는 낡은 방식

2016-06-02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대전 유성구갑)은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본사를 방문해 성과연봉제 도입과정의 불법행위를 조사하고 성과연봉제의 문제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조 의원은 “공단의 계획안에 따르면 5급 이하 직원들은 성과연봉제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제로 기대되는 임금 인상을 원천 봉쇄당할 것”이라며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이 아니라는 공단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단의 계획안이 획기적이라는 강영일 공단 이사장의 주장이야 말로 다른 기관의 성과연봉제 안은 불이익 변경이 명백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현 정부의 성과연봉제는 일반 기업에서도 하지 않는 아주 낡은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방문은 더민주 성과연봉제 진상조사단의 현장조사로 진행됐으며, 한정애 단정을 비롯해 김경협, 김기준, 남인순, 이학영, 홍익표, 조승래 의원이 조사위원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