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신용현 의원, 여야 3당 협치 모범

여야 3당 비례대표 1번,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결성

2016-06-02     김거수 기자

인류의 미래와 삶을 근본적으로 뒤바꿔 놓을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산업과 ICT를 융합해 새로운 산업 기반을 구축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법과 제도로 뒷받침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연구포럼이 결성된다.



과학·교육·기술계를 대표하는‘산·학·연’출신의 여야 3당 비례대표 1번인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여야 의원 30여명과 함께, 2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을 국회에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달 2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 및 특별강연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포럼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분야의 다양한 현장방문, 정책세미나, 현업 의견수렴 등을 통해 ICT 산업 활성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선, 기초·응용과학분야 R&D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여야 공동으로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하에 ▲전통산업과 ICT융합위원회, ▲ICT신기술위원회, ▲스타트업·기업육성위원회, ▲융합형인재 양성교육위원회, ▲기초과학 및 R&D 혁신위원회, ▲국제협력·외교 및 홍보위원회 등 6개 위원회를 설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현업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기초과학부터 응용기술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개방적·통합적인 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이공계 출신 여야 3당의 비례대표 1번 당선자가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럼을 최초 제안했던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공동대표를, 연구책임위원은 새누리당 신보라 의원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