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쪽방 거주 독거노인 새 보금자리 마련 도와
정림동 맞춤형 복지팀… 사례관리, 가정방문 도움이 필요한 노인 지원
2016-06-03 최주민 기자
대전 서구 정림동 맞춤형복지팀(도마권역 희망티움센터)에서는 노후화된 쪽방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을 가정방문을 한 결과 누수와 곰팡이, 악취 등 주거상황이 매우 열악한 노인 A 씨를 발견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A 씨는 급성신부전증과 만성 폐쇄성 폐 질환 진단까지 받은 환자로서 주거환경의 변화가 시급함에도 월세 보증금 마련이 어려워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맞춤형복지팀에서는 해당 노인을 도울 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논의한 끝에 정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복지만두레, 조기축구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길 보증금이 마련되었고, A 씨는 6월 3일 이사를 하여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정림동 맞춤형복지팀 관계자는 “도움을 주신 지역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들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친다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